안녕하세요^^
대구 루프스킨 제거/재시공 전문 카앤맨(Car & Man)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업은 아반떼 md의 루프스킨 제거와 루프스킨 재시공 작업입니다.
루프스킨 제거와 재시공을 위해서 입고된 아반떼 md 차량입니다.
기존의 루프스킨 상태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루프 테두리부분은 필름 일부가 떨어져 나가고 유실이 되었네요.
모서리 부분들은 필름에 주름이 잡힌 부분들도 있고요.
일반적인 카스킨/랩핑 전용 필름으로 시공했을 경우에는 이러한 증상은 일어나기가 어렵습니다.
현재의 루프스킨 필름 상태만 봐도 대략 어떤필름인지 가늠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선루프 테두리부분은 필름이 일어나서 떨어져 나갔네요.
필름들이 피착 물에 딱 붙어있다면 깨지거나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잘 없지만 피착 물에서 들떠있다면 기온 변화에 따라서 쉽게 깨지거나 떨어져 나갑니다.
샤크안테나도 색이 바랬습니다.
샤크안테나는 랩핑은 아니고 검은색의 사제 안테나네요.
샤크안테나도 다시 랩핑해 드려야겠네요.
필름이 비교적 깨끗하게 붙어있던 면들은 접착제 남는 부분 없이 떨어졌지만 주름이 있던 부분은 접착제가 주름 형태를 따라서 접착제가 남네요.
이 부분들은 비교적 쉽게 제거가 가능했습니다.
루프스킨 제거 시에는 필름에 충분히 열을 가해서 살짝 연화시켜서 제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막 뜯어내면 사진처럼 끊어지면서 제거하는 것이 더 번거로워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정품의 필름으로 시공했고 시공 기간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경우에는 열을 가할 필요도 없이 그냥 쉽게 제거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차량에 필름을 부착할 경우에는 꼭 랩핑 전용 필름을 사용해야 합니다.
기존의 루프스킨 필름이 살짝 두껍기 때문에 그냥 제거하면 바로 깨지기 때문에 살살 히팅을 하면서 제거를 진행했습니다.
최대한 접착제 남지 않도록 달래가면서 제거를 했으나 부분 부분 접착제가 남는 부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데 접착제가 남는 부분들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왜 특정 부위만 접착제가 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접착제가 남은 주변을 자세히 보면 미세하게 문지른 자국, 샌딩 한 자국들이 보입니다.
저는 그냥 필름만 뜯었기 때문에 제가 만든 스크래치일 수가 없지요.^^;
왜 군데군데 접착제들이 남을까요? 그것도 거의 동그란 형태로...
이 부분도 접착제 주변이 살짝 뿌옇게 광이 죽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저 남은 접착제는 쉽게 제거가 되지 않았습니다.
보통 눌어붙은 접착제는 접착제 제거제를 충분히 뿌린 후에 불려서 제거하면 그래도 비교적 제거가 부드럽게 되는데, 저 부위는 도장면을 샌딩을 해둬서 접착제들이 더 강하게 눌어붙어 버렸습니다.
예전에 자전거 튜브에 펑크가 났을 때에 고무 튜브를 쇠톱으로 갈아낸 이후에 본드를 바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샌딩으로 요철이 미세하게 있어서 접착제들이 녹아서 딱 달라붙어버렸어요.
일반적인 랩핑 전용 필름이라면 오히려 샌딩 한 부분은 접착력이 다른 곳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과는 반대죠.
랩핑 전용 필름은 필름과 후면의 접착제 부분의 박리가 쉽게 되지 않도록 제작이 되기 때문이죠.
눌어붙은 접착제를 좀 쉽게 제거해 볼까 하고 스펀지 패드로 누르지 않고 살살 밀어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돌리면 돌릴수록 접착제가 더 눌어붙는 느낌.
선루프 테두리 쪽에 남은 접착제들도 눌어붙은 건 마찬가지.
하는 수 없이 눌러붙은 접착제는 다시 접착제 제거제 충분히 뿌린 이후에 타월을 이용해서 빡빡 문질렀습니다.
어차피 기존에 샌딩을 해둔 자국들을 광택기로 밀어드려야 할 듯해서 스크래치 신경 끄고 강하게 제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급적이면 접착제 제거할 때에 제거하면서 스크래치는 만들지 않으려고 하는데 불가피한 경우들도 있습니다.
루프 몰딩이 있는 부분에도 접착제들이 많이 남아있지요.
저런 상태라면 그나마 양반입니다.
이번 아반떼 md 차량의 경우 필름을 제거하는 것은 그래도 비교적 수월한 편이었으나 남은 접착제 부분들은 샌딩 된 부분과 눌어붙은 부분(선루프 테두리) 때문에 제거하는데 시간이 예상보다 더 소요되었습니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루프스킨 제거 비용의 견적은 함부로 내기가 어렵습니다.
차주분들은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옆에서 직접 제거 과정을 보시면 일정 부분은 이해가 가실 겁니다.
물론,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정품 필름이고 필름의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제거하는데 10분이 걸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여름에 태양을 충분히 쬐고 입고되었을 때)
그래서 루프스킨 제거는 반드시 상태를 보고서 견적을 낼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시공한 차량이아니라서 어떤 필름을 썼는지, 필름이 어떤 상태인지는 전화상으로는 확인이 어렵지요.
저도 그냥 샌딩 한 자국 그대로 나둔 채로 필름 덮어버리면 그만일 수도 있겠지요?
루프스킨으로 그냥 덮어버리면 크게 보이지 않으니까.
필름을 다시 떼어내기 전에는 저말고는 아무도 모르겠지요.
당연히 작업 이후에 이러한 상태나 제거 과정을 차주분께 설명을 드렸고요.
나중에 혹시나 필름을 제거했을 때에 샌딩 자국이 그대로 있다면....
제 잘 못은 아니겠지만 저에게 약간의 배신감(?) 같은 걸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광택기로 면을 잡아 드렸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형광등이 비친 부분이 중간에 끊어졌지요?
샌딩으로 광을 죽여놔서 그렇습니다.
도장면에 비친 형광들이 이어져있지요? ㅎㅎ
광택으로 샌딩 된 부분의 광을 살려드렸습니다.
대략 7~8군데에 이렇게 샌딩으로 광을 죽이고 루프스킨으로 덮어 두었더라고요.
루프스킨 시공하는데 샌딩을 하는 경우는 일반 랩핑 샵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나 차주분들의 동의 없이 도장면을 마구 샌딩 한다?
그리고 샌딩 자국을 광택으로 면을 잡지도 않고 그대로 필름을 덮어버린다.
제가 루프스킨 제거하면서 이런 상황을 기존에도 2~3대 정도 경험했습니다.
이게 어떤 상황이냐면 차량을 출고 시에 루프스킨을 옵션으로 받은 차량입니다.
출고 후에 샵에서 루프스킨 시공을 따로 받은 것이 아니고요.
기존에 2~3의 경우는 그래도 랩핑 전용 필름을 사용했고 건식 필름이었고요.
이번 아반떼 md의 경우는 루프스킨을 습식 작업으로 진행되어있었고요.
습식 작업은 작업 방법도 좀 더 까다롭고 잘 못 시공하면 이번 차량처럼 테두리나 선루프 쪽에 윤활제를 최대한 제거를 해주지 않으면 들뜨는 부분이 생깁니다.
샌딩 한 이유는 도장면에 이물질들이 있어서 제거하려고 샌딩을 했겠지요?
신차인데 도장면에 볼록볼록 이물질이 보이면 안 되니까.
특히나 루프스킨 시공하는 블랙 유광이 이물질들이 있는 것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니까요.
이건 이찌보면 신차를 구매하는 차주분들을 약간 기만하는 행위인 것 같은데....
신차 출고시에 옵션으로 루프스킨 시공한 차량이 모두 다 이러한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저한테 온, 신차 출고때 루프스킨 옵션으로 시공받고 온 차량은 다 이런 상태였습니다.
영세 사업자들 일을 뺏어갔으면 제대로라도 하던가....
가급적이면 출고시에 옵션으로 루프스킨은 추천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저한테 오시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
출고 후에 따로 랩핑 샵에 맡기시기를....
루프의 군데군데 샌딩 된 부분들을 광택으로 잡아 놓았습니다.
똥은 다른 사람이 싸고, 치우는 건 왜 내가.... ㅎㅎ
그래도 속상한 차주분을 생각해서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 드리는거죠.
그리고 랩핑 샵에서는 도장면에 접착제 쓰는 곳은 없을 겁니다.
없을 거라고 믿고 습니다.
선루프 모서리 부분은 시공을 잘 못하면 필름이 잘 뜨기 때문에 불안했는지 접착제를 사용한 듯 보입니다.
특히나 윤활제를 쓰는 습식으로 루프스킨 작업했으니 더더욱 불안했겠지요.
저도 요즘은 힘이들어서 습식(하이그로시)으로 루프스킨은 작업하지 않는데, 습식으로 할 경우에 저 모서리 부분은 윤활제를 충분히 헹궈주고 드라잉 충분히 한 이후에 마감해야 합니다.
저 누렇게 접착제로 착색된 부분은 저도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루프스킨 필름에서 박리된 접착제 성분이 아니에요.
최대한 닦아 내고 잘 마감해 드려야지요.
접착제가 저렇게 남아 있으면 필름의 접착력에도 영향이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기존의 루프스킨 제거하면서도 잔여 접착제들을 최대한 꼼꼼하게 제거하고 시공하는 이유고요.
예상했던 루프스킨 제거 시간보다 좀 더 많이 소요되었지만, 일단 견적은 내어 드렸고 작업은 계속해야지요.
작업 도중에는 이미 낸 견적은 잊고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ㅎㅎ
아~ 이거 견적 잘 못 냈는데... 이러면 작업에도 좋지는 않겠지요.
이번에 아반떼 md 루프스킨 시공에 사용된 필름은 3m의 2080 블랙 유광입니다.
기존 1080이랑 거의 비슷한 것 같은데 표면에 보호필름이 붙어있어요.
루프스킨 시공할 때에는 보호필름이 있으니까 스퀴지 하면서 생기는 스크래치를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편한 부분이 있네요.
위쪽에 스퀴지하면서 생긴 미세 크래치가 보이지만, 보호필름 제거한 부분은 깨끗하지요.
선루프 모서리 부분은 접착제 쓰지 않고서도 안전하게 마감할 수 있습니다.
저 접착제 남은 부분은 필름을 붙여놔 봐야 깨끗한 면에 비해서 잘 떨어지기 때문에 부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판단.
광이 죽은 샤크안테나도 블랙 유광으로 랩핑해 드려야겠지요.
반짝반짝하게 3M 2080 블랙 유광으로 샤크안테나 랩핑.
기존의 루프스킨을 제거하고 다시 블랙 유광으로 루프스킨 시공이 완료된 아반떼 md입니다.
지저분해 보이던 부분이 깔끔하게 정리돼서 차량이 훨씬 깨끗해 보입니다.
차주분께서 엄청 깨끗해졌다고 좋아하시네요.^^
저, 루프스킨 제거하면서 생각보다 고생 좀 했다고 징징거렸습니다. ㅎㅎ
징징거렸다기보다는 이러이러한 상태, 과정들이 있었다고 알려드렸습니다.
애초에 말씀 드린 금액만 받으셔도 돼냐고 하시길래 "더 주세요." 할 수는 없잖아요. ^^;
제가 견적 잘 못 낸 부분이니까 감수해야지요.
(필름 벗겨 보기 전에는 도장면에 샌딩한지 안한지 알 방법이 없어요.ㅡㅡㅋ)
필름을 랩핑 전용 필름이 아니거나 루프스킨 시공 시에 엄청난 실수가 아니고서는 검증된 정품 필름으로 루프스킨 시공 이후에 필름이 마구 일어나거나 터지거나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기존의 루프스킨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다시 새 옷으로 갈아입은 아반떼 dm입니다.
기존에 시공된 루프스킨의 광이 많이 죽었거나 터지거나 한 부분이 있다면 그냥 방치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 보셔야 합니다.
오래 두면 둘 수로 제거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이상으로
대구 아반떼 md 루프스킨 제거 후 재시공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사항이 진짜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들 참고시면 됩니다.
신차 출고 시/루프스킨 옵션 차량 작업1
https://m.blog.naver.com/car_n_man/221635285281
신차 출고 시/루프스킨 옵션차량 작업2
https://m.blog.naver.com/car_n_man/221639412433
대구 자동차 카스킨/부분랩핑/실내랩핑/그릴랩핑/루프스킨/ppf생활보호패키지/광택/유리막코팅/
바이오카매트 전문
주 소 : 북구 검단동 838-4번지 팩토리 밸리 104동 111호
번지수로 찾아오시면 찾기 힘들어요^^;
집합건물이라 한 번지에 여러 건물이....
“성광고등학교” 검색하시고 오시면 대각선 길 건너편입니다.
상담전화: 010-9545-6600 / 053-381-6609
(유선 전화는 작업 중에 잘 못 받으니 가급적 휴대전화로...)
영업시간: 10:00~20:00 평일/토요일
일요일은 예약제로 오픈
(1~2일 전에 예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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